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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녁 식탁에서 형사인 남편이 숟가락을 내려놓았다. “그만하자.”
이혼을 말한 두 사람을 미해결 사건의 기록이 다시 같은 책상에 앉힌다. 업무상의 단서와 사적인 후회를 구분하기가 점점 어려워진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