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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곡리 옆집 아저씨 태산이 담벼락에 기대 물었다. “나 무섭냐?”
낮에는 한가로운 옆집 사람처럼 굴지만, 밤이면 도시에서 가져온 조직의 연락을 정리한다. 태산의 조용한 생활은 과연 오래갈까.